영어시험

수강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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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번

수강희망교과목 선정 이유 및 성취 목표 (1,300)

저는 이번 FGLP 참여가 단순히 미국에 다녀오는 것이 아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전공에 맞는 컴퓨터 공학 과목을 찾아보았지만, 조건에 맞는 과목을 찾지 못했습니다. 차선책은 본교에서 수강할 수 없는 과목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Solar System and Planets 과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유튜브에서 과학 채널을 자주 시청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우주 관련 영상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녹화된 영상으로 배우는 것과 리얼타임으로 교수자와 소통하며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본교에서 교양 수업으로라도 우주 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과목이 마땅히 없었습니다.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방법이 마침 UCLA 수강 과목으로 있었고, 3개의 선택지 중 가장 흥미로워 보이는 해당 과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인문 사회 과목으로 Introductory Psychology을 1지망, History of Rock and Roll을 2지망으로 선택했습니다. 과학 과목을 선택한 이유와 비슷하게 이 두 과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Introductory Psychology은 본교에서 "심리학으로의 여행"이라는 이름의 교양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만, 1학년 과목이기 때문에 신청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꼭 듣고 싶었던 과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듣고자 해당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History of Rock and Roll은 20학번 이후 교과과정 개편으로 인해 음악 수업이 사라졌기 때문에, 비실기 과목 중 음악의 역사와 관련된 수업을 찾다가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듣는 음악에 대한 역사를 배우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발자로 진로를 선택했기 때문에, 비전공 개발자와 차별화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부하는 것은 개발 지식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지식도 포함될 것입니다. 동아리나 프로그래밍 활동을 통해 지난 1년간 여러 가지 서비스를 구상해보았습니다. 개발자는 개발 지식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도 숙지할 때 비로소 수요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FGLP가, 다른 대학의 수업을 들어보며 좀 더 경쟁력 있는 개발자가 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FGLP에 임하는 자세 (1,300)

처음에는 특별한 생각이 없이 선배들이나 동기들이 가라니까, 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대로 제일 만만한 토익 시험을 준비하고, 지원서에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막연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말 오랜만에 해외 여행을 다녀온 이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간접 경험과 직접 경험은 결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절실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작 4박 5일의 여행을 준비하고 즐기는 동안에도 여러 가지 러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경험을 되새겨보며, 아이디어를 다시 생각해보다가, 더 많은 시간을 여행했다면 더 실용적이고, 현지 친화적이며, 정교한 아이디어를 기록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6주간의 FGLP 참여가 좀 더 좋은 서비스를 고안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여행에서 현지인과 대화를 나누었던 경험은 정말 좋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영어로 대화를 나눈 적은 있지만, 현지에서의 경험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영어가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시대가 시대인 만큼 회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FGLP의 가장 주요한 목표 중 하나로 회화 실력 향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어 그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고 싶습니다. 일전에 전화 회화 수업을 통해 어색한 표현들을 많이 교정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발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떠나서, 안전하게 돌아오지 못한다면 전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항상 주의하고 또 주의하여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제 1 목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