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동기 (1,000자)

일반 사용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좀 더 편안한 삶, 좀 더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은 앱 개발자 지망생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하루하루를 최대한 충실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요즘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평소에는 근로장학과 디지스트에서 학기 중에 나오는 학생지원경비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각종 생활물가가 어마어마한 폭으로 올라간 상태입니다. 또한 3월에는 근로장학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근무일은 며칠 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돌아올 4월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저를 보며, 친한 동기가 자격 요건이 되는 거 같으니 본 장학금을 신청해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본교에 오기로 결정했던 것도 장학금이 다양하게 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학기 중과 방학을 바쁘게 살다 보니 본 장학제도를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비록 마감일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저를 생각해서 이야기해준 동기의 마음을 감사히 받기 위해 지체 없이 서류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촉박한 일정이었지만 흔쾌히 추천서를 작성해주신 지도교수님과 추가 추천 교수님 덕분에 무사히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태블릿 PC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노트북이 더 높은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노트북 구매 후 예산 문제로 구매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학교생활을 하며 노트북 하나로만 학습을 하기엔 꽤 여러 가지의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나 여러 창을 화면 분할 기능으로 띄워 놓고 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창이 3개 이상이 되는 순간부터는 볼 수 있는 내용이 너무 적어서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생활비 충당 목적과 함께, 장학생 선발 공지에 나와있는 부상 항목을 보고 태블릿이 생기면 한 번에 볼 수 있는 정보가 더 많아질 거라는 기대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주요활동내역 (1,300자)

가장 먼저 어필하고 싶은 점은 제 학업 성취도입니다. 저는 22년도 1학기와 2학기 모두 성적 우수자로 지정되어 또 다른 장학제도인 딘즈리스트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학기 딘즈리스트의 경우, 좀 더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합격을 군 복무 중에 하게 되어 곧바로 1년을 휴학한 저는, 비록 첫 학기였으나 복학생이었기 때문에 신입생들 다음으로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수강신청이 불가능했고 첫 시작부터 꼬여버린 학교생활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도교수님과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15학점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수강신청문제와 코로나로 인한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공부한 결과, 첫 시작부터 딘즈리스트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늦게 개발자를 꿈꾸게 된 학생으로서, 일찍 시작한 친구들을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이 없는 1학기부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디지로이드”라는 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C++ 스터디와 웹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선택한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결과, 동아리 임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동아리 페이지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 2학기 말, 삼성 SSDC에 본교의 커뮤니티인 “디코더”가 개설되어, 웹 개발팀 리더이자 앱 개발팀 팀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개설 초기인 만큼 활동을 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를 함께 정비해나가고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 이외의 소양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선 두 활동에 원활히 참여하기 위해, 겨울 방학 중에도 프로그래밍 언어와 보조 도구들을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을 잘 정리할 겸, 그런 능력이 필요한 학우들을 위해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올 여름방학에는 지원자격 중 하나이기도 했던 글로벌 프로그램 FGLP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평소에도 회화 능력을 기르고 싶어서 전화 영어 회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외국인 학생들과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어, 성장이 정체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FGLP 참여를 위한 토익 점수를 겨울방학에 만들 수 있었고, 며칠 전 FGLP 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는 영어 능력이 특별히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지만, 저는 여전히 영어는 무시할 수 없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더 높은 역량을 가진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영어 대화를 해볼 예정입니다.